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금융  금융

보험사기 금액 4년간 3조3천억 중 환수 3.8%, 윤관석 "제도정비 필요"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10-18 14:3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보험사기로 최근 4년 동안 적발된 금액이 3조 원을 넘어섰지만 환수액은 4%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따.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보험사기 적발 및 환수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적발된 보험사기 인원은 35만4078명, 적발 금액은 3조3078억 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사기 금액 4년간 3조3천억 중 환수 3.8%, 윤관석 "제도정비 필요"
▲ 금융감독원 로고.

이 가운데 환수된 금액은 1264억 원에 그쳐 적발금액의 3.8%에 머물렀다.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과 금액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9만2538명이었던 보험사기 적발인원은 2020년 2020년 9만8826명으로 늘어났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17년 7302억원에서 2020년 8986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보험사기 적발인원과 금액은 각각 4만7417명, 4526억 원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보였다.

4년 동안 보험사기 유형을 살펴보면 자동차사고(21만1815명·1조3951억 원)가 가장 많았다.

이어 허위진단이나 과잉진료 등 허위·과다사고(11만9373명·1조3589억 원), 자살과 방화 등 고의사고(3781명·2937억 원) 등이다.

윤 의원은 "보험사기 증가는 보험료 인상요인이 돼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 등 관련 제도의 정비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인기기사

하이브 '국감'과 '소송'으로 고달픈 10월, 방시혁 기업 이미지 쇄신 무대책 장은파 기자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단일화 합의 조충희 기자
석유공사 '연임' 김동섭 국감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힘겨운 방어전 예상 이상호 기자
엔씨소프트 반등 열쇠 '저니오브모나크' 굿 스타트, 방치형게임 쏟아져 흥행은 '글쎄' 이동현 기자
영화 ‘베테랑2’ 700만 관객 눈앞, OTT ‘흑백요리사’ 처음으로 1위 올라 윤인선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에 자체 배터리 활용 전망, LG엔솔 파나소닉 수혜 불확실 이근호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