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메타버스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를 내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타이거(TIGER) Fn메타버스 ETF(상장지수펀드)'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타이거(TIGER) Fn메타버스 ETF(상장지수펀드)'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공간을 뜻하는 ‘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다.
타이거(TIGER) Fn메타버스 ETF는 국내 메타버스 가치사슬(밸류체인)에 투자한다. 국내 상장된 메타버스와 연관된 20개 종목이 집중 투자대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메타버스 산업이 초창기인 만큼 투자대상 종목이 소수인 점을 고려했다”며 “투자 포트폴리오는 메타버스 관련 플랫폼과 IT 하드웨어 종목 위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타이거 Fn메타버스 ETF는 에프앤가이드(FnGuide) 메타버스테마 지수를 추종한다.
에프앤가이드의 메타버스테마 지수는 인공지능(AI) 키워드 검색기술을 활용해 IT 하드웨어, 플랫폼, 콘텐츠 등 메타버스산업분야에 관련된 종목을 편입한다.
매년 6월, 12월에 정기적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며 3월과 9월에는 수시변경을 통해 신규상장 종목을 편입할 수도 있다.
타이거 Fn메타버스 ETF 거래이벤트는 10월13일부터 11월5일까지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신증권 또는 한국투자증권에서 각각 타이거 Fn메타버스 ETF의 하루 거래금액이 3억5천 만원 이상인 고객 가운데 상위 5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 원권을 증정한다.
대신증권에서는 주간 거래금액 20억 원 이상 고객 가운데 상위 5명은 축하금 20만 원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일주일 동안 하루평균 거래금액이 6억 원을 넘는 고객 가운데 상위 2명에게 현금 15만원을 지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