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8월 시중 통화량 사상 최고치 보여, 주택거래와 공모주 청약수요 영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10-13 17:26: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8월 시중 통화량 사상 최고치 보여, 주택거래와 공모주 청약수요 영향
▲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추이. <한국은행>
주택거래와 공모주 청약 등을 위한 대출이 늘어나면서 시중 통화량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3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보면 8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494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7월보다 50조5천억 원(1.5%)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한 달 만에 경신했다.

증가액으로 봐도 2002년 통계 편제 뒤 가장 많이 늘었으며 증가율은 4월(1.5%) 이후 최고 수준이다.

광의 통화량(M2)은 현금을 포함해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 등 협의 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통화지표다.

주체별로는 일부 대형 공모주에 관한 청약자금 유입으로 기타금융기관에서 통화량이 18조2천억 원 증가했다. 중소기업에 지원이 계속되면서 기업의 통화량도 16조9천억 원 늘었다.

주택매매나 전세거래 등을 위한 대출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통화량은 11조3천억 원 확대됐다.

금융상품 가운데는 2년 미만 금전신탁이 9조2천억 원, 요구불예금이 8조4천억 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8조1천억 원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중급 AP ‘엑시노스’ 개발 착착, 박용인 퀄컴·미디어텍과 가성비 경쟁 나병현 기자
중국 저가 메모리 '덤핑' 지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 회복 HBM에 달려 김용원 기자
TSMC 1.4나노부터 ASML '하이NA EUV' 도입, 삼성전자 기술 추격에 대응 김용원 기자
외신 “삼성전자 미·중 갈등 반사이익 가능, 중국 TSMC 대안으로 삼성 찾아” 김호현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하반기 더 좋아, '듀얼 TC 본더' 해외 납품 본격화" 나병현 기자
'HD현대 정기선 vs 한화 김동관' 실적 희비, 한국형 구축함 수주전 치열해진다 신재희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 공급 성남 '산성역 헤리스톤', 정당계약 7일 만에 완판 김홍준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 수주 내년까지 확보, 공급 부족에 가격 인상 유리해져 김용원 기자
전기차 배터리 무리한 투자로 공급과잉 역풍, LG엔솔 SK온 삼성SDI 위기 커져 김용원 기자
블룸버그 “삼성전자 5세대 HBM3E 2~4개월 내 엔비디아 승인 예상”,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