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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위한 협약 맺어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10-13 15: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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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위한 협약 맺어
▲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번째), 셰얼린 무어 블룸에너지 부사장 겸 마케팅 최고책임자(왼쪽 첫번째),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 두번째), 랜디 아후자 블룸SK퓨얼셀 사장(왼쪽 네번째)이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국산화 촉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13일 SK에코플랜트는 한국수력원자력,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SK에코플랜트와 블룸에너지의 합작법인)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국산화 촉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셰얼린 무어 블룸에너지 부사장 겸 마케팅 최고책임자, 랜디 아후자 블룸SK퓨얼셀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갖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전력 생산 장치인 셀과 스택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참여한 회사들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국산화를 위해 제조 역량을 갖춘 국내 강소기업들을 선정해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선정된 기업들은 핵심부품을 국산화해 경북 구미에 위치한 블룸SK퓨얼셀에 납품한다. 

이 핵심부품은 블룸에너지의 SOFC 시스템에 직접 탑재돼 향후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로 수출된다.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지원을 맡는다. 

블룸에너지와 블룸SK퓨얼셀은 국내 연료전지 부품 공급기업 관련 기술 및 산학협력 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과제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경쟁력 제고를 돕는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국산화를 가속화하고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달성에도 이바지하겠다”며 “소부장 산업의 역량 제고와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조성, 국내 부품 제조사와의 동반성장도 기대할 수 있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랜디 아후자 블룸SK퓨얼셀 사장은 “한국 기업들과 맺은 이번 업무협약이 한국 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블룸에너지의 기술을 활용한 연료전지 국산화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성장과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바라봤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과거 원전 기술자립을 이뤘듯 한수원이 연료전지 기술자립을 위한 밑거름을 제공하고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소경제 실현과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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