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 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 상무가 12일 ‘라이프 언스토퍼블(Life Unstoppable) 202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유럽에 비스포크(BESPOKE) 가전과 TV 등 전자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12일 가상 콘퍼런스 ‘라이프 언스토퍼블(Life Unstoppable, 멈추지 않는 일상) 2021’을 온라인으로 열었다.
라이프 언스토퍼블은 삼성전자 유럽 총괄이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미디어와 거래선에 소개하는 온라인 콘퍼런스 겸 체험행사다. 올해로 2회째다.
삼성전자는 올해 행사에서 ‘놀라움이 가득한 집(House of Surprise)’을 주제로 만든 단편영화 형식의 영상을 통해 비스포크 가전과 삼성전자의 전자제품 생태계 ‘에코시스템’이 집 안의 다양한 공간에서 가족 구성원들의 취향과 요구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가전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비스포크 가전, 네오QLEDTV, 홈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G9‘ 등 CE(소비자가전)부문의 제품들뿐만 아니라 갤럭시Z폴드3 등 최신 모바일기기도 함께 공개했다.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으로는 가장 먼저 내놓은 비스포크 냉장고뿐만 아니라 정수기, 무선청소기(비스포크 제트), 로봇청소기(비스포크 제트 봇 AI), 공기청정기(비스포크 큐브), 의류관리기(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신발관리기(비스포크 슈드레서)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자인 공모전 ‘비스포크 디자인드 바이 유(BESPOKE Designed by You)’의 결과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7월 비스포크 디자인드 바이 유 공모전을 시작했다. 독일, 스웨덴,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모두 1581개 작품이 접수됐다.
삼성전자는 1등 수상자에 상금 5천 유로와 출품작이 인쇄된 비스포크 냉장고를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와 함께 유럽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상 전시공간(쇼룸) ‘비스포크 스튜디오’도 열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으로 제품들을 둘러보고 체험한 제품을 삼성닷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 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상무는 “지난 2년 동안 집의 의미와 기술의 역할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혁신제품과 서비스는 편리함을 넘어 우리 삶의 영감과 활력을 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