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모바일펀드 플랫폼을 내놨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모바일앱에서 디지털펀드 플랫폼 ‘펀샵(Fun#)’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8일 모바일 펀드플랫폼 ‘펀샵(Fun#)’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은 “펀샵에는 그동안 은행 모바일앱에서 볼 수 없었던 쉽고 재미있는 서비스가 포함됐다”며 “이를 통해 개성이 뚜렷하고 직관적 성향을 지닌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펀샵에는 해시태그(#)로 투자 트렌드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CEO가 선호하는 펀드’나 ‘내 또래가 선호하는 펀드’ 등 개인에게 맞는 펀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본인의 연령과 성별에 맞는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투자와 소비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만약에 소비를 아껴서 투자했더라면’이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펀드 투자가 처음인 고객들에게 웹툰으로 펀드를 알려주는 ‘코기맨의 펀드교실’ 서비스도 담겼다.
하나은행은 펀드플랫폼 출시를 기념해 13일부터 27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앱에서 퀴즈를 풀어 정답을 맞힌 고객 가운데 1천 명을 뽑아 하나머니 1만 포인트를 준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MZ세대 부상으로 자산관리분야에서 고객들의 눈높이가 더욱 다양해졌는데 디지털로 빠른 전환만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디지털자산관리 최고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