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가 지방공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 발행에 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
DB금융투자는 인천도시공사의 1천억 원 규모 사회적채권(Social bond) 발행에 대표주관을 맡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인천도시공사의 사회적 채권은 지방공기업이 발행한 최초의 ESG채권이다.
발행일은 9월29일이며 만기는 5년, 금리는 공사 민평금리 보다 0.01%포인트 낮은 2.284%로 책정됐다.
이번 채권은 인증평가를 담당한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사회적채권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S1을 받았다.
인천도시공사는 사회적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3기 신도시 가운데 하나인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및 해당 지구 내 임대주택 등 공공주택건설사업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지방공기업 최초의 ESG채권 발행을 주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방공기업 ESG채권시장에 적극 참여하는 등 ESG 관련 업무를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