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인텔 신경망칩 신제품 공개, 4나노급 극자외선 공정 적용돼 성능 좋아져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10-01 11:2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텔 신경망칩 신제품 공개, 4나노급 극자외선 공정 적용돼 성능 좋아져
▲ 인텔이 개발한 2세대 신경망 반도체 '로이히2'가 손가락 위에 놓여 있다. <인텔>
인텔이 인간 신경망을 모방한 인공지능 반도체 신제품을 선보였다.

1일 인텔은 2세대 뉴로모픽(신경망) 반도체 ‘로이히2(Loihi 2)’를 공개했다.

로이히2는 2017년 개발된 1세대 로이히를 계승하는 인공지능 연구용 제품이다. 1세대 로이히는 14나노급 공정에서 만들어졌는데 로이히2에는 극자외선(EUV) 기반의 4나노급(인텔4) 공정이 적용됐다.

인텔4 공정은 2022년 하반기 상용화할 것으로 예정됐는데 현재 로이히2 등 일부 반도체를 시험생산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텔4에 적용된 극자외선 기술은 기존보다 더 미세한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역할을 한다.

로이히2는 발달된 미세공정이 적용된 만큼 기존보다 성능이 개선됐다. 

신경망 반도체 구성요소인 뉴런 탑재량이 12만8천 개에서 100만 개로 늘었고 데이터 처리속도는 최대 10배 빨라졌다. 반면 칩 크기는 60㎟에서 31㎟로 줄었다.

로이히2는 데이터센터시스템, 기계학습(머신러닝), 로봇시스템 등 인공지능을 요구하는 분야의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