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8일 오전 6시43분경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이날 오전 발표했다.
▲ 28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발사체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5일 남북의 상호존중이 유지된다면 정상회담과 종전선언 등 남북한 현안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담화를 내놓은 지 사흘 만에 미상의 발사체가 발사된 셈이다.
발사시점이나 발사체의 종류와 비행거리, 고도 등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는 “추가 정보와 관련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미국과 긴밀한 공조 아래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당국은 발사체 발사사실이 즉각 공개됐다는 점을 들어 “북한이 탄도미사일 혹은 방사포를 발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회의 보도자료에서 북한의 발사체를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표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