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폴로의 공모가격이 2만5천 원으로 결정됐다.
아스폴로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2만5천 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2142.7대 1의 경쟁률로 사상 최고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가격 상단인 2만2천 원을 넘어서 결정됐다.
아스폴로는 모두 157억5천만 원에 해당하는 63만 주를 공모할 계획을 세웠다.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아 10월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1111억 원 규모다. 아스폴로는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 등을 주력으로 한다.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아스폴로가 현재는 반도체 시공부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으나 앞으로 반도체 장비부품 공급과 부품 모듈사업 본격화, 의약품 생산공정 및 수소사업 진출 등 사업 확장성을 높이 평가 받은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두홍 아스폴로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반도체소재부품 국산화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축적한 경쟁력을 인정받아서 기쁘다”며 “거듭 노력해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아스폴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