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미국 싸이타바 한국에 621억 투자 결정, 코로나19 백신 원부자재 생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1-09-22 11:20: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싸이타바 한국에 621억 투자 결정, 코로나19 백신 원부자재 생산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미국 뉴욕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미국의 글로벌기업 싸이티바가 한국에 생산시설을 만든다.

싸이티바가 21일 미국 뉴욕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한국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청와대가 22일 전했다. 체결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다.

싸이티바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한국에 모두 5250만 달러(약 621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투자신고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싸이티바는 코로나19로 세계적 공급 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백신 원부자재 일회용 세포배양백을 한국에서 생산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8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이 발표된 이후 성사된 1호 해외 백신기업 투자유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엠마뉴엘 리그너 싸이티바 회장은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한국은 그 어떤 시장보다 역동적이고 저희가 가치를 두고 있는 시장”이라며 “한국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세계 환자들을 더 나은 방식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협약은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한 뒤 4개월 만에 달성한 중요한 성과”라며 “원부자재 공급부터 백신 생산에 이르는 미국의 폭넓고 탁월한 개발 역량과 한국의 세계적 의약품 생산 능력이 결합한 것으로 백신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새로운 백신산업을 위해 투자와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이 모범적이고 의미 있는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고 덧붙였다.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는 백신 관련기업 사이 4건의 협력 양해각서(MOU)와 연구기관 간 4건의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정년연장 필요성 강조, "일하고 싶으면 하도록 제도 개혁"
현대차 1조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주주가치 제고"
[국제플라스틱협약] 일부 저항에도 새 협상 방식 채택, 강력한 협약 향해 순항
현대차 독일에 전기차 유료구독 서비스 출시, 유럽시장 진출 확대 방침
비트코인 시세 8만 달러대로 하락 가능성, 가격 급등에 '거래 공백구간' 주목
추경호, 김건희특검법안 '집단기권설' 놓고 "투표방식 정한 것 없다"
박찬대 '김건희특검법안 처리' 놓고 한동훈 압박, "현명하게 판단해야"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이재명 43.8% 한동훈 17.2%
중국 배터리 공급망 지배력 키워, CATL 컨소시엄 볼리비아 리튬공장 투자
트럼프 정부에서 전기차 보조금 내년까지 유지 전망, 법적 절차에 시간 필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