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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가상현실게임에 드래곤플라이의 화력 집중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3-22 17: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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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가상현실(VR)게임과 글로벌 모바일게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박 대표는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박철우, 가상현실게임에 드래곤플라이의 화력 집중  
▲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가상현실(VR)게임을 올해 안에 출시한다.

스페셜포스는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해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PC온라인기반 총싸움게임(FPS)으로 2004년 출시된 이후 드래곤플라이의 대표작으로 자리잡았다.

스페셜포스는 국내 흥행에 성공한 뒤 미국과 일본 대만 등에 진출했고 드래곤플라이는 이 여세를 몰아 2011년 후속작인 ‘스페셜포스2’도 내놓았다.

총싸움게임은 가상현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로 평가받는다. 게다가 스페셜포스의 인지도도 높아 흥행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와 함께 인기 만화영화 캐릭터인 ‘또봇’을 활용한 가상현실 레이싱게임도 올해 안에 내놓기로 했다.

그동안 드래곤플라이를 대표하는 사업이 스페셜포스 등 총싸움게임이었다면 앞으로 가상현실 기반의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박 대표는 드래곤플라이의 모바일게임 사업역량을 높여 글로벌 공략도 본격화한다.

스페셜포스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스페셜포스모바일’은 네시삼십삼분(4:33)이 서비스를 맡기로 했고 역할수행게임(RPG)장르인 ‘에이스’(ACE)의 서비스는 게임빌이 담당한다.

드래곤플라이는 이 신작들을 내세워 중국과 동남아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드래곤플라이는 21일 9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하는 등 대규모 자금조달에도 나섰다.

박 대표는 “새로운 성장동력인 가상현실시장 선점과 글로벌 모바일게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회사가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이번 자금확보가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매출 165억 원과 영업이익 37억 원을 냈다. 전년보다 영업이익은 33.9% 늘었지만 매출은 15.8% 줄었다. 매출은 2년 연속 하락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출시가 오래돼 이를 이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업계에서 개발역량은 이미 검증됐기 때문에 가상현실게임 등 새로운 사업전략으로 매출확대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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