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9월15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안산 반월 수소생산플랜트 공동개발 협약식’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증권> |
현대차증권이 친환경 수소 생산플랜트 건설사업에 금융주관 및 자문사로 참여한다.
현대차증권은 ‘안산 반월 수소 생산플랜트 건설사업’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 반월 수소 생산플랜트 건설사업’은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반월 염색단지에 친환경 수소 생산플랜트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현대차증권과 한화건설,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삼천리자산운용 등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균 삼천리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은 15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공동개발협약을 맺었다.
현대차증권은 금융주관 및 사업자문 등 금융업무를 총괄한다. 삼천리자산운용은 금융지원과 사업자산 관리를 담당한다.
한화건설은 수소 생산플랜트 건설사업의 시공사로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폐수슬러지의 재활용을 통해 수소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연간 2만2천 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모두 회수해 판매하기 때문에 정부가 공개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시나리오’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3월부터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과 함께 악취와 오염의 원인이던 염색공단 슬러지를 재활용하는 수소 생산플랜트 건설 및 운영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금융 및 사업자문사로서 사업 초기부터 참여해 사업타당성조사, 시공사 선정 등의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사업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폐수슬러지를 재활용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소경제 인프라사업에 참여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