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11년 연속 배당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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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재단은 다양한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34만 명에게 모두 266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그룹은 경제교육과 장학사업으로 이뤄진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누적참가자가 8월 말 기준 34만3316명이라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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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재단 설립을 통해 시작된 미래에셋의 인재육성사업은 올해로 21년째다.
미래에셋은 설립 다음 해인 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었고 2000년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기부해 지금까지 266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장학생 육성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국내장학생’ 3633명, ‘해외교환장학생’ 5817명, ‘글로벌 투자전문가장학생’ 122명 등 모두 9707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해외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미래에셋의 핵심 사회공헌활동으로 2007년 12월 1기 선발을 시작으로 올해로 14주년을 맞이했다.
2021년 기준 한해 700명에게 학자금 및 체재비를 지원한다.
미래에셋은 블로그를 통해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파견교의 이모저모와 해외생활 적응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특파원’을 운영하고 있다.
장학생 쉐어링데이를 통해 선배 장학생들이 해외 파견을 앞둔 신규 장학생들에게 국가별 멘토링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연탄봉사활동, 벽화봉사, 희망가방 제작 등도 이뤄지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문화체험단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시즌을 이용해 연 2회 전국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3박4일 동안 중국 상해 혹은 심천의 역사문화경제 탐방을 진행한다.
미래에셋그룹은 경제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누적 참가자만 32만 명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2006년 8월 우리아이펀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리더대장정’으로 시작됐다.
2010년에는 대상을 전국 초등학생들로 확대해 ‘우리아이 스쿨투어’, ‘우리아이 경제교실’ 및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를 운영했다.
이 밖에 경제, 금융상식과 지식을 전달하는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온라인 포함)’ 및 ‘청소년 금융 콘서트’에는 지금까지 각각 4124명, 5292명이 참가했다.
도서지원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도서지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희망듬뿍 도서지원은 2013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국 아동복지시설 등을 통해 책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에셋그룹은 이를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복지시설 및 초중고교 교사의 추천으로 걸쳐 현재까지 1만1056명에게 지원했다.
2018년 7월에는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환경 조성을 위해 참가 아동복지시설 교사 대상 독서교육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그룹은 ‘결식아동 및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과 미래에셋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운동 ‘사랑합니다’ 및 ‘봉사단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