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성욱 "강한 SK하이닉스로 메모리반도체 위기 극복"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3-18 18:1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올해 D램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낸드플래시의 수익성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18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메모리업계는 갈수록 심화되는 기술적 어려움으로 본원적 기술력 강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성욱 "강한 SK하이닉스로 메모리반도체 위기 극복"  
▲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박 사장은 “이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기술개발은 물론이고 투자지출 및 영업비용의 효율적 사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D램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고 낸드플래시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올해 D램은 20나노대 양산을 본격화하고 10나노대 공정기술도 성공적으로 개발하겠다”며 “낸드플래시는 2D제품의 공정미세화를 통한 원가절감을 이루고 3D낸드 양산체제도 적시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반도체업황의 부진에도 최고 경영실적을 경신해냈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8천억 원, 영업이익 5조3천억 원을 내며 3년 연속 최고 경영실적을 갈아치웠다.

박 사장은 “올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돼 메모리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하이닉스 고유의 위기극복 DNA를 재가동하고 전 구성원이 역량을 집중해 ‘강한 SK하이닉스’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총에서 김준호 경영지원부문 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되고 박정호 SK 사장이 새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사내이사로 복귀할지 관심을 모았지만 최 회장은 SK그룹 지주사인 SK의 사내이사만 맡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