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 합의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1-09-10 16:50: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 합의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우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몽골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현재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두 정상은 1990년 양국 외교관계가 수립되고 30년 동안 정치와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몽골의 에너지 공급과 스마트 도시 조성, 유통 및 물류 시스템 구축 등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몽골 사막화 방지와 대기오염 개선, 황사 및 기상관측 등 환경문제 대응에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지금까지의 협력 성과보다 더 큰 협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친환경, 투자, 유통, 광물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하며 공동 번영을 이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이날 구체적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두고 “한국은 몽골의 5대 교역국이고 몽골은 우리나라 신북방 정책의 주요 파트너이다”며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이 새로운 30년을 향해 더욱 굳건히 손을 잡은 것이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