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통풍치료제 후보물질의 제조기술과 관련해 유럽에서 특허를 받았다.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URC102’의 제조기술에 관해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특허가 URC102의 주성분이 되는 화합물 제조방법과 중간체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URC102는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안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발생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2021년 3월 URC102의 국내 임상2b상 시험을 마쳤다. 국내 통풍 환자 1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2b상 시험에서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유럽특허청의 결정에 따라 향후 주요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개별 서류 절차를 거쳐 최종 특허 취득을 완료할 계획을 세웠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URC102 제조방법에 관한 글로벌 특허 취득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URC102를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갖춘 글로벌 통풍 신약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