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민의힘 선관위장 정홍원 사의 번복, 이준석과 지도부 만류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9-05 16:15: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의힘 선관위장 정홍원 사의 번복,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석</a>과 지도부 만류
▲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정경선 서약식 및 후보자 간담회에 참석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정홍원 국민의힘 대선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의 만류로 사의를 번복했다.

정 위원장은 5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및 공정선거 서약식을 앞두고 당 지도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정 위원장은 8월26일 취임한 직후부터 당내 대선경선에서 ‘역선택 방지조항’ 채택 여부와 관련해 대선주자들로부터 불공정성 등 논란으로 공격을 받아 왔다.

홍준표, 유승민, 하태경, 안상수, 박찬주 등 후보들은 4일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지 않기로 한 경선준비위원회 원안을 즉시 확정하라”며 경선 일정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정 위원장의 사의 표명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경선주자 공정경선 서약식에서 “정 위원장은 당 지도부의 무한한 신임과 지지를 받고 있다”며 “최근 당내 혼란에 정 위원장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큰 성원과 신뢰, 지지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서약식에 불참한 후보를 향해서는 “전권을 부여받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운영에 불만이 있다고 불참하는 행위는 매우 우려스럽고 유감이다”며 “다소 이견이 있더라도 성숙한 방식으로 의사를 표현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기본적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이 이날 회의 및 후보자 간담회 진행 중 장성민 후보로부터 "사의 관련 속보를 봤는데 오보인가"라고 질문을 받자 "제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아마 (그런 기사가 나간 것 같다)"고 대답하며 사의 번복을 시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