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이 현대건설·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플랫폼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
서울시가 에너지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플랫폼(CEMP)에 참여한다.
서울시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한국에너지공단이 현대건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플랫폼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플랫폼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운영하는 건물 온실가스 감축 상생 협력사업이다. 참여 기업은 탄소배출 감축량 평가 및 외부사업 등록·승인 단계를 거쳐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1억7천만 원을 기부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의 일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발광다이오드)로 교체하는 'H-그린세이빙' 사업을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탄소배출권 수익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초·중학생 대상 에너지교육사업비로 쓰이게 된다.
서울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현대건설,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4자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문제철 현대건설 상무,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사회복지현장에서 이뤄지는 최초의 탄소배출권 획득형 공헌사업인 만큼 좋은 선례를 남겨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를 증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