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에 김철희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
서울시는 27일자로 미래청년기획단장에 박근혜 대통령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김철희씨를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신임 단장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통령비서실에서 일하며 청년기본법 제정에 기여했으며 국정 전반에 관한 정책, 입법활동을 수행한 경험이 있어 서울시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미래청년기획단장은 국장급 개방형 직위다.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미래지향 청년정책 수립과 총괄 조정 △청년 주도 미래변화 대응사업 발굴·추진 △생활권 기반 청년공간 조성·운영 △실질적 청년참여 시정계획 수립·운영을 총괄한다.
서울시는 7월 공모 후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 전 선임행정관의 임용을 결정했다.
김 단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수립 및 실행 경험을 통해 서울시의 복잡한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