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1-08-25 08: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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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국내 보툴리눔톡신 1위 업체인 휴젤을 품었다.
휴젤은 24일 최대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의 특수목적법인(SPC) ‘리닥(LIDAC, 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이 ‘아프로디테(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 휴젤 로고.
리닥은 아프로디테에 보유하고 있는 주식 535만5651주(42.9%)를 1주당 28만 원씩 모두 1조4996억 원에 넘긴다.
리닥은 아프로디테에 전환사채(전환가능 주식 수 80만1281주)도 넘기기로 했는데 전환사채 양수도 대금을 합하면 총 거래대금은 1조7239억 원에 이른다.
아프로디테는 GS를 중심으로 중국 바이오 투자전문 운용사 C-브릿지캐피탈,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GS그룹은 신사업으로 바이오산업을 낙점하고 휴젤 인수를 적극 추진했다.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톡신 1위 업체로 시장 점유율이 50%에 이른다.
베인캐피탈은 2017년 9274억 원을 들여 휴젤의 최대주주에 올랐고 올해 들어 보유지분 매각을 본격 추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