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코윈테크 목표주가를 3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코윈테크 주가는 23일 2만39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박 연구원은 “국내 2차전지 고객사의 공격적 투자로 미국, 폴란드, 헝가리, 중국 등에서 코윈테크가 4분기부터 대규모로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며 “미국, 동남아, 유럽 등의 현지 배터리, 완성차업체를 향한 코윈테크의 영업활동도 활발해지고 있어 해외 현지업체들까지 수주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윈테크는 2021년에 매출 1287억 원, 영업이익 13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83.5%, 영업이익은 2150% 늘어나는 것이다.
코윈테크의 상반기 실적 역시 양호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2차전지 고객사들이 자동화장비 도입을 확대하면서 코윈테크가 올해 상반기에 좋은 실적을 냈다”며 “지난 3월에 인수한 탑머티리얼의 시스템엔지니어링 및 2차전지소재 관련 매출도 2분기부터 반영됐다”고 파악했다.
코윈테크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86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냈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291.3%, 영업이익은 600% 늘었다.
코윈테크는 경쟁업체 등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최근 신규업체의 등장과 함께 경쟁 입찰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가 있다”며 “코윈테크는 고객사의 요구에 따른 혁신적 장비 개발 등으로 경쟁업체 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일괄수주(턴키)방식에도 강점이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