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온라인쇼핑몰 ‘G9’(지구)를 통해 최저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G9는 G마켓이 운영하는 큐레이션 쇼핑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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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이사. |
G9은 2539세대를 겨냥해 기저귀와 분유 등 가격대에 민감한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최저가 도전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정남 G9 대표는 “주요 고객인 2539세대의 생필품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G9이 표방하는 ‘믿을 수 있는 하나의 가격’이라는 개념에 ‘최저가’라는 혜택을 더해 고객들이 생필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상당수 쇼핑몰이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해야 배송비가 무료인 점을 감안하면 G9의 전 상품 무료배송은 고객편의성과 가격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G9의 ‘믿을 수 있는 하나의 가격’이란 고객이 물품구매 화면에서 보이는 가격 그대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수 온라인쇼핑몰은 배송비나 옵션가, 할인율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은 채 무조건 최저가를 제시한 뒤 주문화면에서 배송비 등을 이유로 액수가 더해진다.
G9은 전 상품을 무료배송하고 있는 데다 최저가 도전 상품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5%를 ‘G9캐시’로 돌려주기 때문에 고객이 다른 쇼핑몰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9은 2539세대의 수요가 높은 인기상품을 선별했다. 모두 150여개 품목에 대한 최저가 할인을 4월8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최저가 도전 1탄 상품은 가격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한 기저귀와 분유, 물티슈, 화장지 등 6가지 상품군이 선택됐다. 상품가격은 최저가 변동에 따라 전담인력이 매일 조정하기로 했다.
G9은 14일부터 ‘보솜이 천연코튼 밴드형 대형’(168매)에 G9캐시백을 적용해 3만5055원에 내놨다. 남양 임페리얼 XO 3/4단계(800g*3캔)은 G9캐시백을 적용한 기준으로 5만1205원에 구매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