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KPS 목표주가 낮아져, "경영평가 B등급 받아 인건비 늘어"

구광선 기자 kks0801@businesspost.co.kr 2021-08-23 09:1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전KPS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한전KPS가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경영성과 B등급을 받아 인건비가 증가하면서 한전KPS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전KPS 목표주가 낮아져, "경영평가 B등급 받아 인건비 늘어"
▲ 김홍연 한전KPS 사장.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한전KPS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0일 한전KPS 주가는 3만6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2021년 2분기 노무비는 1분기와 비교해 168억 원이 증가하면서 한전KPS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며 “2022년에도 경영성과 등급 B등급을 받는다면 꾸준히 인건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전KPS의 경영성과 등급이 2019년 D등급에서 2020년 B등급으로 오르면서 한전KPS는 노무비 충당금 50억 원 가량이 발생했다. 그 외에는 물가 상승률 수준의 인건비가 증가한 것으로 예상됐다.

한전KPS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680억 원, 영업이익 361억 원을 냈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3% 늘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인도 에너지회사 베단타그룹의 자회사인 TSPL과 화력발전 운전 및 정비계약 수주를 통해 해마다 해외매출 200억 원가량이 5년 동안 증가했다”며 “국내에서도 신규원전 수주가 당분간 증가하면서 안정적 매출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매출이 반영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한전KPS는 2021년 하반기 이집트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폴란드, 체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KPS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704억 원, 영업이익 179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32.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