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울트라와이드 40WP95C 모델. < LG전자 > |
LG전자가 올해 초 공개한 모니터 신제품이 국내 출시에 필요한 절차를 밟았다.
13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LG전자 모니터 40WP95C가 12일 전파적합성 평가 적합등록을 마쳤다.
전파적합성 평가는 국내에서 방송통신기자재를 제조, 판매하거나 수입할 때 거쳐야 하는 절차다.
40WP95C는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신제품이다. 1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2021을 통해 공개됐다.
이 제품은 21대 9 화면비율로 5120×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현재 LG전자가 판매하는 4K UHD 모니터보다 더 높은 해상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 최신 연결단자인 썬더볼트4를 탑재해 멀티태스킹에 유리하다. 썬더볼트4 단자는 4K 디스플레이 2대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는 “40WP95C는 다른 모니터들에 비해 가로가 길기 때문에 화면에 여러 창을 띄워놓고 작업하기 쉽다”며 “16대 9 화면비율 모니터보다 33%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니터가 구현할 수 있는 색 영역도 넓다. 색상 표현규격인 DCI-P3 98%, sRGB 135%를 각각 충족한다.
40WP95C 가격은 기존 40인치 모니터들과 비교해 소폭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톰스하드웨어는 40WP95C 공개 당시 “델의 40인치 모니터 가격이 2100달러 정도다”며 “LG 모니터 가격은 썬더볼트4 인터페이스 지원으로 적어도 2100달러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