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카카오뱅크 주식 투자의견 중립, "디지털플랫폼의 차별화 보여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08-09 09:21: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뱅크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뱅크가 기존 금융회사와의 기업가치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플랫폼회사라는 장점을 살려 차별점을 보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 주식 투자의견 중립, "디지털플랫폼의 차별화 보여야"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9일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를 6만4천 원, 투자의견은 중립(HOLD)으로 신규 제시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6일 6만9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구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장기적으로 고성장이 예상되고 국내 은행업계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기업이다”며 “다만 기존 은행들과 기업가치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별화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를 향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감안할 때 기존 은행들과 기업가치 격차는 크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뱅크는 압도적 경쟁력을 보유한 카카오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금융회사로의 장점을 살려 설립 초기에 빠른 증자와 적극적 인프라 투자로 외형을 확장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으로 자기자본이 확대됨에 따라 대출 확대를 통한 수익 증가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카카오뱅크의 순이익은 2021년 2590억 원에서 2026년 9790억 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카카오뱅크가 기존 은행들과 장기적으로 기업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차별점을 보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구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차별화 포인트는 ‘고객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용평가능력’이 될 것이다”며 “이 부분에서 차별화된다면 향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인 중금리 대출 분야에서 대손을 최소화할 수 있고 자영업자 대출까지도 확대할 수 있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