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기업 플래티어가 일반공모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플래티어는 4∼5일 진행한 기업공개(IPO)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이 2498.8대 1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역대 청약 경쟁률 6위에 해당한다.
증거금은 6조1846억 원이 들어왔다. 청약 참여건수는 약 46만 건으로 집계됐다.
플래티어의 증거금과 청약건수, 청약 경쟁률은 모두 ‘초대형 공모주’로 거론되며 2∼3일 청약을 받은 크래프톤을 넘어섰다.
크래프톤의 일반공모에서 증거금은 5조358억 원이었으며 청약 건수는 29만6539건이었다. 경쟁률은 7.79대 1을 보였다.
플래티어 공모가는 1만1천 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10억 원이다.
플래티어는 2005년 설립된 회사로 전자상거래·디지털 업무전환 관련 플랫폼을 구축하고 컨설팅을 제공한다.
플래티어는 일반청약을 마무리하고 12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플래티어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 출시 및 고객사 확대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솔루션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