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6월 가계대출금리 2.92%로 상승, 작년 1월 이후 최고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7-29 16:2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6월 가계대출금리 2.92%로 상승, 작년 1월 이후 최고치
▲ 2020년 6월 기준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한국은행>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에 따른 우대금리 축소 등 영향으로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1년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92%로 5월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2020년 1월(연 2.9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2.74%로 5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했고 신용대출 금리도 같은 기간 연 3.75%로 0.06%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금리도 연 2.72%로 5월과 비교해 0.0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2.42%에서 2.53%,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2.83%에서 2.85%로 올랐다.

기업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5월보다 0.05%포인트 높아진 2.77%로 집계됐다.

신규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는 5월보다 0.01%포인트 낮은 연 2.77%로 집계됐다. 

송재창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최근 시장금리에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한 점도 대출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