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이 자가검진용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의 유럽 판매지역을 확대한다.
수젠텍은 자가검진용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의 그리스 국가의약품청(EOF)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진단키트를 활용하면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비강(콧등 쪽 코 안의 빈 곳) 도말 검체를 채취한 뒤 15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수젠텍은 이 진단키트는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바이러스의 항원 부위를 겨냥하기 때문에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델타형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도 검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젠텍은 올해 5월 자가검진용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에 유럽 정식허가인 CE CoC 승인을 받아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벨기에, 영국 등에서도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현재까지 그리스 국가의약품청에 등록된 자가검진용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는 수젠텍의 제품을 포함해 세계 5개 회사의 제품이 전부다"며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리스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