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남훈 SK종합화학 패키징본부장(오른쪽)이 김창대 SPC팩 대표(왼쪽),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와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깨끗한나라 본사에서 열린 ‘친환경 포장재 공동개발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SK종합화학 > |
SK종합화학이 깨끗한나라 및 SPC팩과 함께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종합화학은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와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계열사 SPC팩과 함께 친환경포장재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종합화학과 SPC팩은 친환경 포장재를 공동개발하고 깨끗한나라는 이를 화장지와 미용티슈 등 생활용품의 외포장재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이 3개 회사는 포장재 생산공정에서 불가피하게 버려지는 합성수지를 재활용해 신규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하기로 했다.
그동안 포장재 생산공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강도를 비롯한 물성이 떨어지고 외부 오염에 따라 재가공해야 해 부가가치가 낮은 플라스틱 제품을 제작하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소각됐다.
SK종합화학과 깨끗한나라, SPC팩은 이번 협력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분쇄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가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남훈 SK종합화학 패키징본부장은 “이번 협력이 탄소저감 및 폐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종합화학은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