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부가 반도체, 배터리, 백신 등 3대 분야의 65개 핵심기술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뉴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반도체, 배터리, 백신을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두고 이 가운데 세부 핵심기술 65개를 선정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정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2023년까지 2조 원 이상의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한다.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를 위한 세액공제도 대폭 상향 조정한다.
홍 부총리는 “내년 뉴딜사업 예산으로 30조 원 이상을 반영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올해 본예산으로 반영된 금액이 21조 원이고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금액이 1조5천억 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대폭 확대된 것이다.
홍 부총리는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1천억 원 추가 조성해 국민 참여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