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임원 소장품 온라인 나눔 경매'에 나온 물건들을 소개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 > |
LG디스플레이가 내부 경매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결식아동을 돕는다.
LG디스플레이는 '임원 소장품 온라인 나눔 경매'를 열어 여름방학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지원금 2800만 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원 소장품 온라인 나눔 경매는 임직원이 직접 기부와 경매에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회째 열렸다.
정호영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의류, 주류, 스포츠레저용품, 전자제품 등 개인 소장품 110여 개를 기부했다.
직원들은 어린이들을 돕는다는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경매에서 많은 물건에 시중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도 기부금을 출연하며 힘을 보탰다.
LG디스플레이는 여름방학 때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초등학생 200여 명에게 건강 도시락을 전달하는 데 지원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기부문화를 활성화할 뿐 아니라 건강한 조직문화도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기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