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에너지물류 전문기업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수립했다.
STX그룹은 20일 '차세대 전력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물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STX그룹은 가장 먼저 수소연료전지사업에 나선다.
STX그룹은 6일 두산퓨얼셀과, 16일 피델리스자산운용과 잇따라 연료전지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STX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전력인프라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팜과 냉동물류센터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STX그룹은 6월 서강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력관리 및 에너지물류사업을 위한 기술 개발도 시작했다.
STX그룹은 서강대와 함께 전력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전력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에너지솔루션(스마트그리드), 전력을 유연하게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TX그룹 관계자는 "정부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장려하고 있어 수소 기반 전력인프라 구축사업 진출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료전지 등 청정에너지발전사업에 진출해 이와 연계한 신사업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