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다양한 무치악 치료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디오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7만2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디오 주가는 19일 5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디오는 디지털솔루션을 기반으로 단순 임플란트 판매를 넘어 외형 확장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해마다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실적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디오는 의료기기와 인공 치아용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특히 디지털임플란트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디오는 무치악 치료 솔루션을 바탕으로 올해 국내에서 매출 400억 원대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무치악 치료 솔루션은 장기간 틀니를 사용하거나 치아를 상실 뒤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제품을 말한다.
해외에서도 무치악 치료 솔루션을 기반으로 매출이 늘 것으로 전망됐다.
디오는 5월에 중국 의료기기 유통사와 연간 약 80억 원 규모의 무치악 치료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는 성과를 냈다.
19일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치과재료 유통회사와 3년 동안 약 500억 원 규모의 디지털임플란트 공급계약을 맺었다.
2022년부터는 미국에서도 무치악 치료 솔루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디오는 미국 대형 치과 네트워크와 협력으로 국내 덴탈업체 가운데 영업력이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국에서 성과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바라봤다.
디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578억 원, 영업이익 46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1.3%, 영업이익은 56.3%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