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7-16 1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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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이 안과질환에 관한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용 의약품을 위탁생산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15일 클립스와 윤부줄기세포 결핍증 치료제의 임상용 의약품을 위탁생산(CMO)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
윤부줄기세포 결핍증이란 유전적 또는 외상, 감염, 수술적 손상, 콘택트렌즈 착용 합병증 및 전신질환 등의 후천적 요인으로 각막 윤부에 광범위한 손상이 야기되는 질환을 말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클립스로부터 윤부줄기세포 결핍증 치료제 제조와 관련한 계약을 맺고 윤부줄기세포치료제 생산 및 시험생산에 따른 품질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019년 5월 준공된 글로벌 수준의 줄기세포 GMP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상3상을 포함한 다양한 임상 단계의 의약품을 생산한 경험도 지니고 있다.
클립스는 신약 개발기업으로 윤부줄기세포 결핍증 치료제와 백신,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신약 후보물질 6종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도 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기업공개(IPO)를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클립스는 올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윤부줄기세포 결핍증 치료제의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임상2상을 수행하고 있다.
클립스는 국내 제약사와 윤부줄기세포 결핍증 치료제의 기술수출계약을 놓고 협의하고 있기도 하다.
김원균 강스템바이오텍 GMP 줄기세포센터장은 "강스템바이오텍의 치료제 개발, 줄기세포 GMP센터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립스의 윤부줄기세포 결핍증 치료제의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이번 계약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조합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준환 클립스 대표는 "강스템바이오텍과 협업을 통해 우수한 생산시설에서 윤부줄기세포 결핍증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클립스가 신약 개발기업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