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차기 제품 생산에 4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폰아레나 등 IT 전문매체들은 14일 유명 팁스터(내부정보 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의 트위터를 인용해 “삼성전자는 다음 플래그십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2200(Exynos 2200)을 4나노 공정으로 생산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 강인엽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삼성전자는 엑시노스2200을 올해 하반기 안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 퀄컴도 올해 하반기 안에 차세대 플래그십 애플리케이션 ‘스냅드래곤895(SnapDragon 895)’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스냅드래곤895의 위탁생산을 맡는다. 엑시노스2200과 마찬가지로 4나노 공정을 적용한다.
IT 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는 “삼성전자는 내년 새 스마트폰 갤럭시S22에 엑시노스2200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2가지 모델(엑시노스 모델과 스냅드래곤 모델)로 출시하기 때문에 스냅드래곤895를 탑재한 모델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