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은행은 ESG 인증등급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1천억 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은행> |
광주은행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을 발행해 ESG경영 보폭을 넓혔다.
광주은행은 ESG 인증등급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1천억 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사업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에 사용된다.
ESG채권은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나뉜다.
광주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지속가능채권으로 친환경 사업에 중점을 둔 녹색채권과 사회적 가치 창출사업을 위한 사회적채권의 혼합적 성격을 지닌다.
특히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지속가능채권 가운데 가장 높은 ‘ST1’ 등급을 받아 채권 투명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높였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탈석탄정책 추진과 친환경금융 관련 투자 확대 등으로 지역사회와 경계없는 포용금융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4월 ESG팀과 ESG추진위원회를 신설해 본격적으로 ESG경영에 들어갔다. ESG경영전략을 더 심도있게 추진하고 친환경부문 투자 증대, ESG금융상품 개발 등으로 ESG 리딩뱅크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