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8월에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PC게임의 글로벌 출시와 모바일게임의 중국 출시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네오위즈 목표주가 3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9일 네오위즈 주가는 2만7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주요 지식재산권인 블레스를 활용한 PC게임의 글로벌 출시와 모바일게임의 중국 출시가 8월 예정돼 신작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작 게임에서 높은 매출을 내며 로열티수익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네오위즈는 콘솔게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던 ‘블레스 언리쉬드’의 PC게임을 8월7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출시한다. 콘솔게임시장에서 흥행과 5월에 있었던 마지막 테스트가 긍정적 평가를 받아 PC버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위즈가 5월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중국에서 벌인 블레스 언리쉬드의 비공개 테스트에서 첫날 동시접속자 수가 4만 명을 돌파했다. 24시간 동시접속자 순위도 10위권 안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중국 판호를 받은 룽투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여신풍폭’도 8월24일 출시된다. 여신풍폭은 네오위즈의 블레스 지식재산권을 이용해 룽투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으로 매출 발생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네오위즈가 받게 된다.
안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여신풍폭이 중국시장에서 30위권 수준을 기낼 것으로 예상하고 매출 추정치를 하루평균 10억 원으로 잡았다”며 “더 양호한 성과를 거둬 예상된 영업이익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오위즈의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990억 원, 영업이익 62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4.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