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5일 0시 기준 시도별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11명으로 집계됐다. 사흘째 700대다.
휴일에는 검사 수가 감소해 확진자가 줄어드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에는 줄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7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743명)보다는 32명 줄었다.
최근 들어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데다 인구이동이 많은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표본조사이므로 정확하진 않으나 국내 환자 100명 가운데 7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환자"라며 "델타 변이가 우세하진 않으나 속도면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적 확진자는 16만79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711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644명, 해외유입 사례는 67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301명, 경기 210명, 인천 16명 등 527명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대구 6명, 경남 22명, 충북 3명, 제주 6명, 강원 7명, 대전 19명, 울산 1명, 부산 25명, 전남 6명, 충남 12명, 경북 13명, 광주 7명, 세종 4명, 전북 6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 67명 가운데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5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4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2028명으로 늘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430명 증가한 15만44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79명 늘어난 872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