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SDI, 갤럭시S7 출시 효과로 올해 흑자전환 예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2-24 15:22: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올해 소형전지와 중대형전지사업에서 모두 수익성을 개선하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삼성SDI는 올해 수익성을 개선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소형전지와 중대형전지부문에서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 갤럭시S7 출시 효과로 올해 흑자전환 예상  
▲ 조남성 삼성SDI 사장.
김 연구원은 삼성SDI가 올해 영업이익 90억 원을 거두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영업손실 600억 원을 냈다.

삼성SDI의 소형전지 부문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7' 시리즈 출시로 폴리머전지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7 배터리 용량이 이전작보다 늘어 공급단가도 올라갈 것"이라며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업체에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형전지사업에서 각형 전지의 경우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삼성SDI가 생산비중을 낮춘 효과로 수익성을 훼손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대형전지부문 역시 중국 정부의 리튬이온전지 규제 변수에도 미래 성장동력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도 무제한적인 규제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자동차전지 공급 증가로 중대형전지 적자폭이 매 분기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성SDI의 자동차전지가 지난해 5천억 원, 올해 1조 원으로 해마다 2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어 핵심적인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전자재료사업은 세계 디스플레이 업황 악화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케미칼사업부 매각으로 안정적인 사업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며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이 본격화되면 확실한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