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신동빈, 롯데그룹 사장단회의에서 "과거 성공경험 과감히 버려야"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7-01 19:2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91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롯데그룹 사장단회의에서 "과거 성공경험 과감히 버려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 등 롯데그룹 경영진이 7월1일 서울 송파구 롯데지주 본사에서 열린 ESG경영 선포식에 참석하고 있다. <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장단회의에서 목표달성을 위한 능동적이고 진취적 자세를 요구했다.

신동빈 회장을 포함한 롯데그룹 주요 경영진은 1일 비대면으로 열린 하반기 사장단회의에 참석했다.

신 회장은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에 있지 않다”며 “과거의 성공경험을 과감히 버리고 목표달성을 위해 능동적이고 진취적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사장단이 변화에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는 의미다.

신 회장은 “양적으로 의미있는 사업보다 고부가가치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소홀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은 물론 롯데그룹을 우수한 인재가 오고 싶어하는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인사시시스템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경영 의사결정에 ESG경영 요소를 반영하는 조직문화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신 회장은 “현장경영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며 “ESG경영에 보여주기식 변화를 지양하고 진정성에 의심을 품지 않을 정도로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이 이날 사장단회의에서 설정한 목표는  △미래 관점에서 적극적 투자 △핵심인재 확보와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변화하는 환경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으로 요약됐다.

신 회장을 포함한 사장단 일부는 롯데지주 본사에서 열린 ESG경영 선포식에도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