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7-01 15: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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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바이오기업에 항체기술을 이전하고 일정 지분을 받기로 했다.
메디톡스는 바이오기업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에 항체기술을 이전하고 신약 개발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이번 결정으로 메디톡스는 항체기술을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에 이전하고 일정 지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메디톡스는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가 기존 메디톡스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돼 메디톡스의 항체기술을 도입하고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20여 년 동안 메디톡스의 연구개발(R&D)분야를 담당했던 양기혁 전 부사장이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이사가 됐다. 최은식 전 메디톡스 수석연구원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담당한다.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는 메디톡스에서 도입한 항체기술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 항체 플랫폼기술을 개발하고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연구개발(R&D)기반의 바이오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보툴리눔톡신과 필러 등 주력 사업에 관한 투자와 함께 항암제, 면역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계속해왔다”며 “이번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로의 기술이전은 메디톡스의 신약 개발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나중에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