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토부, 집값 불안에 전국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유지하기로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6-30 19:4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토교통부가 주택시장 불안 등을 이유로 현재 전국의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조정안에 관한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집값 불안에 전국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유지하기로
▲ 국토교통부 로고.

이번 심의는 6개월마다 주택가격 안정,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규제지역 유지 여부를 재검토하도록 하는 주택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회의에 참여한 민간위원들은 초저금리, 가계부채, 규제완화 기대 등으로 집값 상승 기대 심리가 확산돼 수도권·지방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높은 만큼 규제지역 해제에 신중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조정대상지역은 111곳, 투기과열지구는 49곳이 유지됐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 원 이하 구간은 50%, 9억 원 초과분은 30%로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가 적용되는 등 대출규제가 적용된다.

또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이 한층 강화되고 청약은 1순위 자격 요건이 높아지는 등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

투기과열지구는 주택담보대출비율이 9억 원 이하면 40%, 9억 원 초과는 20%가 적용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출규제가 시행된다.

국토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현재 규제지역을 그대로 유지하되 앞으로 1~2개월 동안 시장상황을 추가로 지켜본 뒤 규제지역 일부 해제(읍면동 단위) 및 추가 지정 여부 등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