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 e스포츠팀과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삼성전자 IT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21일 “삼성전자는 영국 길드e스포츠와 공식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며 “후원의 50%는 현금으로 지급되고 50%는 삼성전자 게이밍모니터 등 장비 형태로 지원된다”고 보도했다.
▲ 삼성전자 모델이 게이밍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Odyssey)' G70A와 G50A를 활용해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
길드e스포츠는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소유주인 e스포츠팀으로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베컴 전 선수는 현역 시절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지냈고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축구팀에서 활약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샘모바일은 “현재 e스포츠는 과거 어느 때보다 수익성이 좋은 사업이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e스포츠 전반에서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과거 삼성전자는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리그오브레전드 등 게임에서 프로게임단 ‘삼성갤럭시’를 운영했다.
삼성갤럭시는 2017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팀이 종합 프로게임단 KSVe스포츠에 매각되면서 해체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