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글로벌 4위 전자상거래 기업 JD월드와이드와 손잡고 중국에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한다.
매일유업은 JD월드와이드에 공식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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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유업이 중국 JD월드와이드(JD Worldwide)에 오픈한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화면. |
매일유업은 이곳에서 ‘앱솔루트 명작’ 등 국내산 분유를 비롯해 ‘맘마밀 요미요미’ 등 다양한 유아식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합작법인, 온라인, 면세점 등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이번 입점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직접구매(직구)와 모바일 쇼핑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올해 1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티몰에서 앱솔루트 명작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매일유업은 계열사인 유아동 의류 및 용품 기업 ‘제로투세븐’이 오픈한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를 활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티몰 안에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추가로 내려고 한다.
매일유업은 2007년부터 앱솔루트 명작 분유를 수출하면서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매일유업은 고품질 분유로 중국에서 인정받았다. 중국 수출액이 2011년 630만 달러(약 70억 원)에서 2015년 3800만 달러(약 420억 원)로 급증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0월에 중국 1위 유아식 기업인 비잉메이트와 특수분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협약(JVA)을 맺고 중국 특수분유 시장에도 진출했다.
매일유업은 중국 현지 고객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은 신라, 갤러리아 등 국내 주요 면세점에 입점한 데 이어 대형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중국인 관광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