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이 주행거리 측정기기 캐롯플러그 공급을 재개한다.
캐롯손해보험은 반도체 품귀현상에 따른 캐롯플러그 수급문제를 해결해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한 캐롯플러그 지급을 정상화한다고 15일 밝혔다.
▲ 캐롯손해보험은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른 캐롯플러그 수급문제를 해결해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 고객대상 캐롯플러그 지급을 정상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캐롯손해보험> |
캐롯플러그는 GPS기반으로 주행거리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월별 주행거리에 따른 보험료 산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기다.
매달 탄 만큼만 결제하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핵심장비로 캐롯손해보험과 SK텔레콤의 기술력이 적용됐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올해 3월부터 캐롯플러그 배송이 중단된 바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글로벌 반도체 회사와 협상을 통해 캐롯플러그 공급을 재개하게 됐다.
캐롯손해보험은 이번 캐롯플러그 공급재개와 함께 준비해 왔던 2세대 캐롯플러그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더욱 정밀한 운전습관 빅데이터를 쌓고 이를 정제하여 알고리즘화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캐롯플러그 지급 정상화를 통해 상반기 리스크를 해소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퍼마일자동차보험 신규고객 유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