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모바일tv에서 CJENM 채널의 실시간 방송이 중단될 상황에 놓였다.
LG유플러스가 CJENM과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당장 12일부터 U+모바일tv 고객들은 CJENM 10개 채널을 볼 수 없게 된다.
▲ LG유플러스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U+모바일tv 공지화면 갈무리. |
11일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 첫 화면 공지를 통해 현재 제공하고 있는 CJENM 채널들의 실시간 방송이 종료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방송중단 대상 채널은 tvN, tvN스토리, OtvN, XtvN, 올리브, 채널다이아, 중화TV, 엠넷, 투니버스, OGN 등이다.
다만 U+모바일tv CJENM 채널들의 TV다시보기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등 미디어플랫폼사업자들은 CJENM과 프로그램 사용료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CJENM은 LG유플러스, KT, SK브로드밴드 등을 상대로 올해 프로그램 사용료를 2020년보다 25% 이상 올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G유플러스 등은 CJENM이 요구하는 인상폭이 과도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