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사장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전시회 '인터배터리 2021'에서 기자들과 만나 "2차전지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인력은 부족하다"며 "인력양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1'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 사장은 미국에서 완성차기업과 합작사를 추진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을 삼갔다.
이날 전시회에는 전 사장을 비롯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 장관과 전 사장을 비롯한 기업 대표들은 전시회를 관람한 뒤 1시간가량 간담회를 진행했다.
문 장관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기업들이 핵심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인력에 관한 말을 많이 했고 소재 확보를 위한 정부 협업 등의 건의도 있었다"며 "다음달 발표할 'K배터리산업 발전전략'에 업계 건의를 최대한 담아 기업들이 활력 있게 사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