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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3사, 춘절 때 중국인 대상 매출 50% 넘게 늘어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2-16 13: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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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중국의 명절인 춘절 연휴에 중국인 관광객(유커)을 상대로 한 판매가 대폭 늘어났다.

16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 3사가 춘절 연휴 때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매출이 지난해 춘절 때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백화점3사, 춘절 때 중국인 대상 매출 50% 넘게 늘어  
▲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이 2월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세 즉시환급 제도를 시행했다. <뉴시스 제공>
롯데백화점 본점은 춘절 연휴인 2월 7~13일 매출이 지난해 춘절 때보다 53% 늘었다.

현대백화점의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도 이번 춘절 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51.3%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지점을 합쳐 이번 춘절 때 매출이 지난해 춘절 때보다 60.0%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백화점에서 주로 명품브랜드를 구매했다. 한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가 착용했던 제품의 브랜드가 판매 상위권에 들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돈을 많이 쓴 매장은 루이뷔통이고 까르띠에, 티파니 등이 뒤를 이었다.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경우도 중국인 관광객 매출 10위권 안에 루이뷔통과 티파니, 샤넬 등이 포함됐다.

유명브랜드 외에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씨가 착용한 선글라스 브랜드인 젠틀몬스터와 의류 브랜드인 미스터앤미세스이태리가 높은 매출을 올렸다. 별에서 온 그대는 2013년 방영돼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백화점 3사는 춘절 연휴를 겨냥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펼쳤다.

롯데백화점은 ‘알리페이’와 연계해 알리페이로 결제하는 중국인 고객에게 10% 추가할인을 제공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은련카드 구매고객에게 5% 추가할인을 제공했다.

특히 백화점 3사가 2월1일부터 도입한 부가가치세 즉시환급제도가 화장품 매출 신장에 일조했다.

부가가치세 즉시환급제는 외국인이 매장에서 건당 3만~20만 원의 물건을 구입하면 현장에서 10%의 부가세를 제외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설화수는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서 매출 10위권에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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