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용보증기금은 4일 윤 이사장이 1년 연임한다고 밝혔다.
새 임기는 5일부터 시작해 2022년 6월4일까지다.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나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윤 이사장은 2018년에 취임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윤 이사장은 취임 뒤 ‘신용보증기금 혁신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차질없이 수행해 왔다”며 “대외기관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에도 앞장서왔다”고 연임 배경을 설명했다.
윤 이사장은 1949년 생으로 인천 제물포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캔자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5년 행정고시 1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원 총무과장, 재정경제부 대변인,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쳤다.
2005년에는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2006년에는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2007년에는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